'식인 박테리아' 日 열도 덮쳐, 살 파먹는 세균 치사율 '충격적'

입력 2015-09-03 16:30   수정 2015-09-03 16:44

식인 박테리아 사망자 71명…감염자 291명 일본 역대 최대


식인 박테리아가 일본 열도를 덮쳤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올해 6월까지 식인 박테리아로 인해 71명이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달 23일에는 감염자가 291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273명의 기록을 뛰어넘는 숫자로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식인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 인쇄구균 감염증'이다. 감염되면 치사율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세균. 198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고, 1992년 첫 환자가 확인됐다.

식인 박테리아는 주로 노인에게 발병하며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혈압 저하, 쇼크 증세, 통증을 수반하고 손발 등이 괴사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까지 식인 박테리아의 감염경로나 예방법은 정확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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